최종편집:2025-08-22 20:27:27

홍석준 의원, “행정이 만든 일자리는 단발성”

정부 일자리 정책 질타
황보문옥 기자 / 973호입력 : 2020년 08월 0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홍석준 의원(미래통합당, 대구 달서갑, 사진)이 지난달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우리나라 각 분야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특히 청년들이 피눈물 흘리고 있는 고용 문제와 대한민국 미래를 좌우할 환경 문제를 다루는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여야를 떠나 치열한 토론과 논쟁을 통해 좋은 정책과 법안을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한 정책질의에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실업자가 최악 수준이고 특히 청년 실업률이 10.7%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러한 고용 상황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로인해 실업급여 역시 수직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 들어 실업급여 지출이 3조 원 넘게 증가했다. 그런데 정부는 신기루 같은 단기 알바성 일자리 만들기에 치중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요구하지도 않은 단기 알바성 일자리 예산이 내려온다"며 "일자리는 결국 민간이 만들어야 한다. 단순히 행정이 만든 일자리가 아닌 기업이 만든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고용정책의 중요한 포인트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질타했다.
또 "실업급여를 반복적으로 악용하는 '실업급여 중독'이 늘어나고 있다. 3년간 3회 이상 반복수급자가 올해 벌써 2만 명을 넘었고, 구직급여 수급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구직급여 수급기간 중 재취업률을 보면 2018년 28.9%에서 2019년 25.8%로 낮아졌다"면서 고용 증대를 위한 정책 고민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재갑 장관은 "실업급여 반복수급 문제에 대해 연구용역을 통한 개선방안을 찾고 있으며, 급여 수급기간 중 재취업률 하락은 최근 제조업 고용상황 악화 등이 반영된 결과로 더욱 신경 쓰겠다"고 답변했다.
홍 의원은 "청년층의 확장실업률이 26.8%로 전년동기대비 2%나 증가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 실업률 낮추기 쉽지 않고, 비정규직 정규직화로 인한 인건비 부담으로 공공기관의 신규채용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 청년층에 대한 특단의 대책과 함께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과 도덕적 해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고용부의 정책 추진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연장, 고용정보원 데이타를 활용한 실업급여 도덕적 해이 방지 등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는데, 현행법은 부동산업이 전부 청년취업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감정평가업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전문 서비스업종까지 청년취업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법률이지만 고용노동부가 적극 대응하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르면 감정평가업은 부동산업으로 분류돼 있어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등 각종 청년취업 지원대상에서 배제돼 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실업급여 관련 실태분석을 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찾아보겠으며, 현재 청년취업 지원에서 부동산업은 전부 제외돼 있는데 전문서비스업은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로 적극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대구 북구 침산3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4일 ‘ 
영덕 강구 지역사회보장협의회가 23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반찬 배달  
청송 새마을회가 지난 18일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백일홍 생육관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KJ플랜텍(주)에서 지난 20일 미래 경주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육성과 이 지역의 교육발전을 
(주)인흥산업에서 지난 20일 미래 경주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육성과 이 지역의 교육발전을  
대학/교육
모전초, ‘제22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초등부 금상  
국립경국대,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학부모 초청 입학설명회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AI사업단(TF)’ 공식 출범  
DGIST, ‘제4회 이차전지 최신 연구개발 동향 토론회’  
대구교육청-굿네이버스, 학생 마음건강·생명존중교육 협력  
발달 장애인 돕던 정연제 변호사, 대구대 박사 되다  
대구보건대, ‘DHC 서포터즈’ 발대식·워크숍  
대구한의대, 영덕군과 함께 ‘K-MEDI 글로벌 유학생 페스티벌’  
국립경국대 농업과학연구소, ‘3P 화분매개 Network 중점연구 하계워크숍’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취업률 80%·대기업 353명 ‘취업강자로 부상’  
칼럼
거경궁리(居敬窮理)는 마음을 경건하게 하여 이치를 추구한다는 뜻이다. 성리학에서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박완서 작가의 기행 산문집이다. 이 글 속에는 인생의 여 
물길을 막으면 저항력이 생기고 부패하며 임계점에 도달하면 둑이 터진다. 인간의 길 
이생망(此生亡)이란 말은 \'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 말이다.계급 사회를 비관 
대학/교육
모전초, ‘제22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초등부 금상  
국립경국대,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학부모 초청 입학설명회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AI사업단(TF)’ 공식 출범  
DGIST, ‘제4회 이차전지 최신 연구개발 동향 토론회’  
대구교육청-굿네이버스, 학생 마음건강·생명존중교육 협력  
발달 장애인 돕던 정연제 변호사, 대구대 박사 되다  
대구보건대, ‘DHC 서포터즈’ 발대식·워크숍  
대구한의대, 영덕군과 함께 ‘K-MEDI 글로벌 유학생 페스티벌’  
국립경국대 농업과학연구소, ‘3P 화분매개 Network 중점연구 하계워크숍’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취업률 80%·대기업 353명 ‘취업강자로 부상’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