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연구원(www.dgi.re.kr 원장 오창균) 김성실, 송재일 박사가 5일 대경 CEO Briefing 제620호를 통해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1년, 문화적 가치와 활용성 더 높혀야>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의 서원은 지금부터 약 1년 전인 2019년 7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2019. 6.30~7.10.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소수서원, 옥산서원, 도산서원, 도동서원, 병산서원 등 9개 서원의 세계유산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 우리는 지난 1년 여간 서원의 보존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정부 차원에서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보존·관리 및 활용계획(2019∼2024)을 수립하고,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약칭: 세계유산법, 2020.02.04.제정, 2021.02.05.시행)해 포괄적 보호체계 도입과 문화유산 관리체계 혁신을 위한 예산 편성 등 서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했다. 그러나 금년 2월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여파로 실제 사업 실행은 여러모로 미흡하다. 무엇보다도 세계유산 등재 서원을 중심으로 활성화 노력이 진행돼야 하지만,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사업보다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생생문화재사업 등 아직까지는 국고사업에 참여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을 이해하고 전달·해설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복합 페스티벌이다. 7월에는 한국의 서원, 8월에는 ‘경주역사유적지구’와 ‘한국의 역사마을 : 하회와 양동’, 9월에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소재로 축전이 개최된다. 7월에 열린 ‘한국의 서원’ 축전은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주관으로 “서원, 세계의 꽃이 되다”를 주제로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9개 서원(소수, 남계, 옥산, 도산, 필암, 도동, 병산, 무성, 돈암서원)에서 한 달간 진행됐다. 주요 행사내용은 기념식, 전시회, 백일장, 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구경북 지역 세계유산 등재 서원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매력있는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과거의 소중한 유산을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오늘날에도 매력적인 가치를 발산할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민·관·학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토대로 내실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효과적인 사업실행이 병행돼야 한다. 첫째, 코로나19 감염병이 전세계적으로 확산·장기화되면서 향후에는 해외관광보다 국내관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비대면(Untact) 관광시대의 여행트렌드에 따라 사람이 적은 장소 위주의 여행, 경관을 바라보는 방식의 관광에 최적화된 장소로서 서원의 가치를 더욱 높혀야 한다. 둘째, 대구경북의 서원을 방문하는 관광객 정보를 빅데이터에 기반해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콘텐츠 제작 등 활용표준을 만들어 전국 서원에 제공, 확산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셋째, 대구경북의 독자적인 문화재 활용사업을 확대해 서원, 경주문화유적, 산사 등 지역에 소재한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지역문화유산과 연계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넷째, 외부전문가와 외부조직에 의존하기보다는 지자체와 지역주민 중심의 내고장 문화유산 가꾸기 운동, 캠페인 등을 전개해 자발적 문화의식을 고취할 필요가 있다. 또한 대구경북의 5개 세계유산 서원을 포함해 한국의 서원 각 운영위원회를 통합·운영할 사무국을 대국경북에 두고, 세계유산포럼, 세계유산위원회 유치 등 다양한 서원 활용 및 홍보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관광빅데이터 활용, 전통문화 디지털콘텐츠 인재 양성 등을 위한 디지털 융합 교육 지원 확대와 문화재청 소속의 문화유산 보존·활용 전문교육기관인 전통문화대학교 분교를 대구경북에 유치하거나, 신규 설립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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