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최근 젊은 고객 층의 해외패션 선호도가 높아지고, 가을 결혼 시즌을 맞아 미리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 부부를 겨냥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외패션대전’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대행사장(지하 1층), 문화홀(9층) 등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마르니·겐조·비비안웨스트우드·발리·엠포리오 아르마니 등 총 4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70% 저렴하게 선보였다. 행사 물량만 약 1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행사 물량이 20% 늘려 대구 지역 내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명품 편집숍 ‘바쉬(BASH)’는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편집숍 내 입점돼 있는 프라다·생로랑·톰브라운·오프화이트·지방시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 10여 개 브랜드, 500여 종의 병행수입 상품을 최대 70% 저렴하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이탈리아 고급 패션 브랜드인 ‘에트로 특별전’을 비롯해 브랜드 매장 내에서도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행사 기간 내 구매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해외패션대전 행사장에서 20/40/60/100/200/300/500만 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10%를, 9층 문화홀에서 진행되는 명품편집숍 ‘바쉬’ 상품을 20/40/60/100/200/300만 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7%를 현대백화점상품권으로 제공했다. 또 현대백화점카드로 단일 브랜드 10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6개월 무이자를, 30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0월 무이자 서비스도 제공했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장 방역 수칙을 마련해 안전한 쇼핑 환경을 조성했다. 사회적 거리두기(2m) 안내 및 행사장 출입 고객수 관리 등을 비롯해, 매장 방역 및 소독을 상시 실시하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일 년에 두 번 밖에 진행되지 않는 해외패션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지난해보다 구매 혜택과 행사 규모를 늘린 것이 특징”이라며 “직원들이 현장에서 방역활동에 동참하는 등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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