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25 07:56:58

김용판 의원 "단속 사각지대 대응 방안 마련해야"

늘어가는 1020 마약 사범, 대경도 4년새 97%↑
황보문옥 기자 / 991호입력 : 2020년 09월 0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미래통합당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구병·사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마약류 사범 단속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8853명, 2017년 8887명, 2018년 8107명, 2019년 1만411명으로 4년간 총 3만 6258명의 마약 사범들이 경찰에 의해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지방청별로는 최근 4년간 경기가 895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8123명, 부산3408명, 인천 3070명, 경남 2454명, 경북 1567명, 충남 1530명, 강원 1457명, 대구 1357명, 충북 1037명, 전남 816명, 광주 666명, 대전 512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특히 10·20대 마약 사범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0대는 4년 전 대비 2배 이상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20대는 ‘16년 대비 82.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30·40대 마약 사범이 가장 많이 검거된 것과 달리 작년 한 해는 20대가 40대보다 더 많은 마약 사범이 검거된 것이다.
김 의원은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편리하게 구매하고 집 앞까지 배송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단속의 사각지대인 온라인 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대응 방안과 함께 검찰과 경찰 그리고 교육부, 식약처, 관세청 등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해 마약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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