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8 06:44:25

김상훈 의원, “2030이 물려받은 주택·빌딩 증여 급증”


황보문옥 기자 / 1002호입력 : 2020년 09월 1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2018년에 2030 세대가 부모로부터 증여받은 주택과 빌딩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사진)이 국세청으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세대별 부동산 수증 현황’에 따르면 2018년 2030세대가 물려받은 주택과 빌딩 등 건물 건수는 1만 4602건에 달했다. 증여 액수는 3조 1596억 원을 기록해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2030세대로의 건물 증여 건수와 금액은 문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17년부터 급증했다. 2014년 6440건, 2015년 6889건, 2016년 8174건이던 건물 증여는 2017년 9856건, 2018년 1만 4062건으로 급증했다.
증여금액은 2014년 9576억 원, 2015년 1조 337억 원, 2016년 1조 2843억 원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했지만 2017년은 전년 대비 6063억 원이 증가한 1조 8906억 원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1조 2690억 원이 늘어나 3조 1596억 원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건당 증여 액수는 2014년 1억 4870만 원에서 2018년 2억 1638만 원까지 증가했다.
특히 건물 증여 건수의 증가 폭은 20대가 30대를 앞질렀다. 지난 2014년 20대의 건물 증여는 1928건에 불과했다. 2015년 2042건, 2016년 2450건, 2017년 2985건으로 소폭 상승하던 증여 건수는 2018년 4743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30대 증여 건수는 2014년 4512건에서 2018년 9868건으로 점차 증가했다.
김상훈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거래 규제와 집값 상승의 실정이, 자녀 세대인 2030의 증여 급증이라는 풍선효과를 불러왔다”며, “특히 향후 집을 물려받은 청년과 그렇지 못한 청년 간의 주택자산 양극화 문제가 대두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대책을 논의해야 할 때”라고 거듭 주문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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