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가 유럽과 미국 등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삼성전자와 LG는 1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열리는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17'에 참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따로 내세운 전략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이는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전 세계 빌트인 가전 시장 연간 매출 규모는 약 16조5400억원에 달하고, 유럽과 미국에서는 전체 가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5%, 40% 정도에 달할만큼 빌트인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의 생활가전제품 시장은 연 평균 4%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는 2020년이면 약 300억 달러(약 36조33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번 전시회에 317㎡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 LG는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을 앞세웠다.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알란 지엘린스키, 데이빗 앨더만, 존 모건과 협업해 최신 인테리어 동향을 반영한 고급 주방 공간을 연출했다.스마트 기능을 시연하는 별도 코너도 마련했다. LG는 업계 최초로 전 제품군에 무선인터넷(Wi-Fi)를 적용,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제어,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LG는 빌트인 가전을 포함한 생활가전 전 제품에 스마트 기능을 적용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대폭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LG 스튜디오', 'LG 디오스 빌트인' 등 국내외 빌트인 가전 전 제품이 무선인터넷으로 연동된다.예를 들어 쿡탑이 켜지면 후드가 자동으로 켜지며 공기를 순환시킨다. 또 스마트폰으로 냉장고의 문이 잘 닫혀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보관 중인 식품의 이력도 관리할 수 있다.사용자는 LG 스마트홈 서비스인 스마트씽큐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오븐, 쿡탑, 식기세척기 등을 제어하거나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LG는 미국의 유명 실내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네이트 버커스'를 디자인에 참여시켰다.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선 기능도 중요하지만 디자인이 핵심이라고 판단한 것이다.또 북미 프리미엄 유통 진입 확대도 도모하고 있다. LG는 미국 최대 유통채널 베스트바이의 프리미엄 유통채널 '퍼시픽 세일즈'를 통해 제품을 공급 중이다.삼성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KBIS에 참가,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다. 그동안 삼성은 미국 유통업체 부스에 일부 제품을 전시하는 형태로 참가하는데 그쳤지만 지난해 9월 인수한 럭셔리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를 전면에 내세워 본격적인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이다.데이코는 럭셔리 가전 시장에선 거래선과의 두터운 신뢰관계와 탄탄한 유통망으로 정평이 나 있는 기업이다. 당초 삼성이 데이코를 인수할 때에만 해도 50년 이상 축적된 데이코의 브랜드 파워와 삼성의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북미 가전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온 삼성은 데이코 인수를 통해 2만 달러(약 2400만원) 이상의 럭셔리 패키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전문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다.데이코는 이번 전시회에서 빌트인 칼럼 냉장고, 프렌치도어 냉장고, 프로레인지, 월오븐 등으로 구성된 '2017년형 헤리티지' 라인업을 선보였다.데이코의 헤리티지 라인업은 럭셔리 가전 명가의 전통을 잘 보여주는 디자인에 삼성의 혁신 기술까지 녹아들었다. 월오븐은 무선인터넷 기반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작동 및 제어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LG가 유럽이나 북미 주택·부동산 시장의 성장과 재건축 및 주방 리모델링 수요에 힘입어 빌트인 가전시장 공략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며 "특히 사물인터넷(IoT)으로 모든 가전제품이 하나로 묶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통합 주방인 빌트인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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