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최근 북구 대학생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 증가 추세와 신학기 개강에 따른 캠퍼스 내·외부 높은 학생 밀집도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학가 안팎으로 선제적 특별 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9일~오는15일까지 희망자를 대상으로 경북대, 계명대(성서) 캠퍼스 인근 일반음식점 종사자에 대해 1주일간 PCR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권고사항으로 희망자에 한해 실시되며, 검사 대상자는 가까운 보건소에 예약 후 검사 받으면 된다. 대상 업소에는 지난 8일~10일까지 개별 안내한다.
특히 신학기 개강으로 밀집도가 높은 대학 주변 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등에 시와 구청이 합동으로 검검반을 운영하며, 점검반은 업소를 대상으로 출입자 명부관리, 종사자 증상확인, 주기적 환기소독, 이용자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확인한다.
또한, 대학생이 직접 캠퍼스 방역활동에 참여하고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 활동을 수행하는 '캠퍼스 지킴이'를 3월 말부터 6월 말까지 3개월간 300명을 투입해 운영한다.
대구 소재 12개 대학을 대상으로 강의실, 도서관, 식당, 기숙사 등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이달 3일~오는 12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학기를 맞아 대학과 대학가 주변 업소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학생 건강 보호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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