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교육발전장학회 배기철 이사장(동구청장·사진)이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021년도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에 설립된 동구교육발전장학회는 11년간 지역 내 900여명의 학생들에게 1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회는 우수, 특기, 저소득, 특별 등 분야별 우수 학생에게 1인당 최대 고등학생 100만 원, 대학생 200만 원을 지원한다. 우수교사에게는 연구활동비 100만 원, 특성화프로그램 운영으로 선정된 초등학교, 중학교에는 학교당 500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 학비 걱정 없이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생활비 목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타 장학금과 중복수혜가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2년 이상 동구에 거주하면서 주민등록을 했거나 동구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또는 졸업한 학생이다. 대구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자녀는 거주기간과 관계없이 공고일 현재 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재학 중인 학생이면 가능하다.
배기철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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