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21 20:17:15

대구, 민방위교육 온라인 전환, 상반기 훈련 취소


황보문옥 기자 / 1129호입력 : 2021년 04월 0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시가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민방위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추진하고 상반기에 계획된 민방위훈련을 취소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의 발생 및 확산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시와 경북 일부지역은 민방위 교육이 면제됐으며, 하반기에는 전국이 사이버교육으로 전환돼 실시됐고 전국단위 민방위훈련도 취소된 바 있다.
특히 올해에도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주관부처인 행정안전부의 민방위교육지침 변경에 의거, 기존 집합교육이던 민방위교육과 훈련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인 사이버교육으로 전환하게 됐다.
민방위 교육은 대원 연차에 상관없이 사이버 교육(1시간)으로 전환해 실시하고, 민방위 대원이 교육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 기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없어 사이버 교육 수강이 어려운 민방위 대원의 교육 편의를 위해 서면교육을 병행해 실시하며,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교육에 한해 헌혈증서를 제출하면 민방위 교육시간(1시간)이 인정된다.
교육대상자는 지난 1일~오는 6월 30일까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민방위 사이버교육 홈페이지에 접속해 교육을 수강할 수 있으며, 강의에 앞서 이름과 생년월일 등 본인 인증을 해야 수료가 가능하다.
하반기에 계획된 전국/시·군·구 단위 민방위훈련은 향후 코로나19 안정세 등을 종합 고려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 여부를 사전에 결정해 시도에 통보한다.
정동호 시 사회재난과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교육·훈련을 제한된 방식으로 조정해 실시하게 됐다”며 “특히 비대면 방식의 민방위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하고 민방위교육도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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