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28 08:43:08

계명대, 제31대 이사장에 김남석 박사 취임


황보문옥 기자 / 1132호입력 : 2021년 04월 0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왼쪽 김남석 이사장, 오른쪽 정순모 전 이사장이 계명대학교는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제30대 정순모 이사장 이임 및 제31대 김남석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계명대 제공
학교법인 계명대 제31대 이사장에 김남석 박사(83)가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23년 7월 5일까지다.
학교법인 계명대가 지난 7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제30대 정순모 이사장 이임 및 제31대 김남석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순모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금까지 계명의 일원으로 일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어렵고 힘든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의 모습으로 성장한 법인 산하기관들은 누구 하나의 노력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들의 힘으로 이뤄낸 것이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 1973년부터 약 40년 동안 학교법인 계명대 이사로 있으면서 8차례 이사장직을 수행하며 계명대 종합대학 승격, 동산병원과의 통합, 의과대학 설치, 계명대 성서캠퍼스 조성, 계명문화대학교 성서 이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축과 이전 등 다양한 업적을 남겼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순모 이사장은 성직자이면서 학자고, 계명의 기둥 역할을 해 온 분이다”고 말했다.
김남석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게 이사장직은 분에 넘치는 자리며, 정순모 이사장의 업적에 누를 끼칠까 염려도 되지만, 법인 이사회의 업무와 기능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고 선각자들과 선임자들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 이사장은 지난 1961년 계명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계명대 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1972), 단국대학교 대학원 교육학박사(1988), 계명대 명예행정학박사(2014)를 취득했다.
지난 1980년 계명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임용돼 2003년 퇴임했으며,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계명대 총무처장(1988-1990), 교무처장(1997-2000), 대학원장(2001-2003) 등의 보직을 맡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는 제11대, 제12대 계명문화대 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학교법인 계명대 이사로 있으면서 이번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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