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이익규)이 4월부터 일학습병행자격증취득자도 산업기능요원 편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산업기능요원은 국가산업의 육성·발전과 경쟁력 재고를 위해 병무청이 선정한 병역지정업체에서 생산‧제조 인력으로 대체복무하는 제도로, 기존에는 현역병 입영대상자가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을 희망할 시에는 해당 기술자격 등급에 맞는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만 편입이 가능했다.
최근 일학습병행자격증 제출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K-뉴딜 청년 일자리 지원 및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행정 차원에서 일학습병행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에게도 편입이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일학습병행제란 기업이 청년을 채용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도제식 현장훈련을 시키고 교육훈련기관에서 이론 교육을 받은 뒤 평가해서 합격하면 고용노동부에서 자격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대구‧경북지역 일학습병행은 영진전문대학교 등 7개 대학교에서 참여중에 있다.
이익규 대구·경북병무청장은 “산업기능요원 편입대상이 일학습병행 자격증 취득자로 확대됨에 따라 청년취업 및 병역이행 측면은 물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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