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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가운데 왼쪽) 등이 다문화가족교류·소통공간인 '다가온'에서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달서구 제공> |
| 대구 달서구가 다문화가정의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레이보우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다문화가족교류·소통공간인 '다가온'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결혼이주여성 23명이 입학했다. 또 레인보우스쿨은 달서구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달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미취학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과정을 직접 익히며 자녀교육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자녀와의 소통을 통해 학부모로서의 역할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입학생들은 8개월간 학기제로 운영, 매주 토요일 4~5시간 진행한다. 초등학교 교과목 수업은 물론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현장체험 학습에도 참여하게 된다.
특히 달서구에는 대구시 중 가장 많은 1만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아이들의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다문화엄마 레인보우스쿨을 운영하게 됐다”며 “결혼이주여성들이 자녀를 도와주고 소통할 수 있는 부모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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