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사진)이 노후화돼 붕괴위험이 있는 구평리시장내 건축물을 철거하고 주민쉼터로 조성하는 등 2021년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빈집정비사업은 주민안전과 주민편의에 중점을 두고 대상지 9곳을 선정, 2억3000여 만원을 투입해 주차장과 주민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구 지역 내 다수민원 빈집에 대한 현장조사와 소유주 설득을 통해 대상지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빈집정비사업은 3년 이상 공공용지로 무상사용이 가능한 방치된 빈집에 대해 소유주의 동의를 얻어 1곳당 최대 3000만 원 이내 철거와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지난 2011년부터 빈집정비사업을 꾸준히 추진했으며 지난해까지 주민안전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빈집 96개소를 정비하고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지난해 6월 한국부동산원과 용역계약을 체결해 12월 빈집실태 조사를 완료했으며, 올 8월까지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도시정비를 통한 빈집정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류한국 청장은 “올해 수립되는 빈집정비계획을 바탕으로 사업을 활성화 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빈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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