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2021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통해 최종 1830대를 선정·지원한다고 밝혔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액은 3월 한 달간 자동차환경협회에 산정·의뢰해 결정했다. 보조금 지원율은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의 경우 폐차 시 차량기준가액의 70%를 기본지원하고, 폐차 후 경유 차량이 아닌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중고 포함) 등 배출가스 1·2등급 차량을 구매 시 30% 추가금액을 지원한다. 특히 3.5톤이상 경유차와 지난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는 폐차 시 차량기준가액의 100% 지원하며, 신차 구매 시 200%를 추가 지원한다. 저감장치 미개발 또는 장착 불가 차량은 경산시 또는 장치 제작사를 통해 확인 받은 경우 조기폐차 기본 지원율 상한액 내에서 6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시는 지난 20일 조기폐차 대상자에게 개인별 문자 통보, 경산시 홈페이지 공고 방법으로 안내했다. 김재홍 환경과장은 “올해는 조기폐차 신청이 전년도에 비해 4배가 증가하고 추가금액 지원으로 인한 예산부족 현상이 발생돼 환경부에 1000여대 분량의 추가 국비지원을 건의했다”며, “내년에는 예산부족으로 조기폐차 대상자가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3000대 분량의 국비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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