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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동구청 신암5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선물상자 940여 개를 직접 포장해 전달하고 있다. 동구 제공 |
| 대구 동구청 신암5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각급단체 회원 30여 명이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선물상자 940여 개를 직접 포장해 전달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생필품, 간식, 마스크(50매) 등으로 구성된 선물상자는 관내 만73세 이상 어르신 940여 명에게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통장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게 된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신암5동의 전통 행사인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하지 못해 선물나눔행사 기금 마련에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많은 주민들이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마련은 중단돼서는 안된다며 뜻을 모아 올해도 변함없이 선물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명순 신암5동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신밟기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주민분들의 변함없는 후원에 가슴이 뭉클하다”며, “내년에는 지신밟기 행사를 할 수 있길 희망하며, 어르신 선물나눔 행사도 더욱 더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이웃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이들께 감사드리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내와 사랑을 통해 코로나19도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전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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