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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0일 고산서당에서 옛 책을 만들어보는 ‘오침안정법’을 체험하고 있다. |
| 대구 수성구는 지난 10일 고산서당에서 지산초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고산서당을 방문해 옛 책을 만들어보는 ‘오침안정법’과 퇴계의 ‘수신십훈修身十訓’의 뜻을 새기는 탁본 수업, 차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차훈명상, 떡메치기·투호 등의 전통놀이 등 다양한 전통예절 활동에 참여했다.
고산서당 활용 체험프로그램은 (사)영남선비문화수련원이 위탁운영하며, 5월~오는 11월까지 8회에 걸쳐 32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성구, 대구교육청, 고산서당유림회는 지난 1월 고산서당을 활용해 학생들의 인성교육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고산서당은 올해 처음으로 인성교육 체험학습장으로 선정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학교 밖의 공간인 고산서당이 인성교육 체험기관으로 기능하고,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수성구형 신유학’을 보급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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