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지산동(동장 이운균)에서는 지난 8일 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이사장 이수일) 주관으로 발갱이들소리 유래비 고유제를 개최했다.
이 날 고유제는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농요인 발갱이들소리를 계승해 온 조상들의 정신을 기리는 뜻에서 제를 지내고 선현들의 노고와 애환을 추모하는 자리를 가졌다.
구미발갱이들소리는 지산동 발갱이들에서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농요로 도 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됐으며, 유래비는 1995년 5월 8일 건립됐다. 고유제는 유래비 건립 기념으로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리고 있다. 김철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