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30 08:02:51

김재원 “당 지도부 합류해, 당 중심 앞장서겠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
황보문옥 기자 / 1166호입력 : 2021년 06월 0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재원 전 의원<사진>이 지난 달 3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연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사람이 대표가 되거나 초선 등으로 지도부를 구성해서 (정치적 현안을) 결정할 때는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없고, 지도력에서 심각한 한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 대표를 지낸 황교안 전 대표를 언급하며 “황 전 대표가 국무총리를 하고 대통령 권한대행할 때까지는 나름의 정치적 판단력이 있다고 봤으나 0선 당 대표가 되고 나서는 자기 판단을 잃고 당을 망쳐버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당 대표를 인기만으로 선택해서 간다는 것은 황교안 전 대표의 사례가 실증적인 사례로, 대선을 앞두고 당 지도부가 0선이나 신진그룹이 주축이 되는 경량급으로 구성되면 대선 국면에서 정무적 판단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당권 지지도가 높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 대표가 될 경우 우려스럽다는 뜻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개인적인 평가는 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만약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 대표가 되고, 저도 최고위원으로 선택되면 제가 당 대표를 잘 모시고 리스크를 줄여가며 대선 국면에서 승리로 갈 수 있는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출마 배경으로 “TK(대구·경북)지역은 거듭된 잘못된 공천으로 정치지도자가 성장할 수 없는 국면으로 내몰려, 현재 당내에 대구·경북을 지원할 수 있는 지도부가 없다. 최고위원이 되면 대구·경북의 현안 해결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고위원 출마를 계기로 입지를 다져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할 것이라는 설에 대해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최고위원에 출마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긍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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