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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 경산자인단오제 ‘창포머리감기’ 시연 모습. 경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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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 경산자인단오제 ‘계정 들소리’ 공연 모습. 경산시 제공 |
| 경산시의 대표 축제로 전승되고 있는 전통문화 행사인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12일~14일까지 경산 계정숲 공연장과 특설 스튜디오에서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열린다. 시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로 ‘자인단오제’를 즐길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자인단오제는 경산 자인지역에서 왜구를 물리친 한 장군과 그의 누이의 전승을 기념하고, 이들의 넋을 모시고 위로하는 단오절 축제이자 마을 제사다.
10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자인단오 5마당, 축하공연 등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행사는 유튜브 채널(자인단오TV)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축제 첫 날인 12일 낮 12시 30분부터 열리는 개막식은 지역 기관단체장과 단오보존회장의 인사와 함께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이어 여원화 접기, 탈비누 만들기 등 단오체험 행사와 우수 농특산물 판매 이벤트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13일 오전에는 자인 제석사에서 ‘제1404주기 원효성사 탄신 다례제’가 열리고, 오후에는 단오체험 행사와 우수 농특산물 판매 행사가 이어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한장군대제, 호장장군 행렬, 여원무, 팔광대, 자인단오굿 등 경산자인단오 5마당 공연이 펼쳐진다. 계정들소리와 진량보인농악단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경산시는 ‘2021 경산자인단오제’가 펼쳐지는 계정숲 일원에 안전·방역텐트와 소독기, 열화상 카메라 등 방역장비를 설치, 상시 방역소독 실시해 안전요원을 대거 배치, 문화재 현장공연 시 출입자와 출연진 등이 안전한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토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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