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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동구 신암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협의회, 통장협의회, 자원봉사자 등이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우리 마을 장독대' 행사를 갖고 있다. |
| 대구 동구가 지난 9일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장 나눔 행사인 '우리 마을 장독대'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8년 첫 행사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연초 장 담그기를 시작으로 된장·간장 가르기, 간장 달인 후 발효, 숙성, 장 나누기 등 6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대구 동구 주민자치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시작, 지난 2019년 대구 동구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지난해까지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에 선정됐다.
또 신암2동 주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이번 행사로 완성된 장은 지역 내 경로당 6개소와 저소득 가정 350여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암2동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협의회, 통장협의회,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동참하며 100년 이상 전수되는 명문 종택의 소중한 장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쏟았다.
성기삼 신암2동 동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린다”며 “특히 장이 익어가듯 우리 마을도 고향 같은 온정이 더욱 무르익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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