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2일 문경시 산양면 평지저수지에서 '생태교란 유해어종 잡기대회'가 열렸다.<문경시 제공> |
| 지난 12일 문경시 산양면 평지저수지에서 '생태교란 유해어종 잡기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날 대회에는 대회 관계자를 비롯해 문경시 낚시동호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해 배스 120kg를 낚아 토종어족 자원이 자유롭게 번식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대회 영예의 우승자는 2.6kg를 잡은 문경 동로면 이예상 씨가 차지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고, 2.4kg을 잡은 안상진 씨와 2.3kg을 잡은 이창진 씨가 각각 2, 3등을 차지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문경 농특산물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우승자 이예상씨는 “손맛도 즐기고, 유해어종을 잡아 우리 고유어종을 보호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연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어종의 위해성을 인식하고, 우리 고유어종과 환경 보존에 앞장서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오재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