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30 09:48:59

대구 찾은 정세균, 시민 환대에 “고향 온 것 같다”


황보문옥 기자 / 1179호입력 : 2021년 06월 1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범여권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대구를 찾아 TK(대구·경북)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본격적인 지지세 확장에 나섰다.
정 전 총리는 서문시장에서 뜻밖에 많은 환영을 받자 “고향에 온 것 같다. 대구에서부터 지지율이 폭발할 것 같은 느낌”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그는 또 “국민들의 큰 관심이 경제 문제인데, 경제대통령이 돼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정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연기와 관련해 “비대면 경선보다는 아마 제대로 경선을 하는 것이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경선 흥행도 가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당원들과 국회의원들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당 지도부는 어찌 하는 것이 대선 승리의 길인지, 각 후보들은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어떻게 하는 것이 정권 재창출의 길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완곡한 표현을 쓰긴 했지만 경선연기에 무게가 실리는 발언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는 대선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코로나19 위기극복 뿐 아니라 저출산, 국가균형발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한다. 이런 위기 상황에는 잘 훈련되고 국정 전반에 대해 이해와 역량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정세균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도전했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낮은 지지율애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출마선언을 할 때에 높은 지지율이 아니었다. 경선을 하는 과정에 계기가 마련이 됐다”며 “당장은 지지율이 낮지만 국민과 소통하고 비전을 제시하고 확신을 드리면 지지율은 자연스레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대구경북의 핵심 추진사업인 통합신공항과 관련해 “군 공항 이전 특별법에 근거해 추진됐기에 공항이 만들어지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말기의 가장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큰 문제는 부동산문제”라며, “우선은 부동산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주거취약계층, 자가 소유 힘든 국민 위해 대규모의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개발해야 된다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어떻게 경제 활성화 할 것인가의 방안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4만 달러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성장률 높아야한다. 과거에는 고용 없는 성장이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성장이 늘어나야 고용이 늘어난다. 정세균의 성장론은 질 좋은 성장이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앞서 이날 오전에는 대구의 가장 큰 전통시장인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 및 시민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날 오후 그랜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자신의 대선 외곽조직인 '균형사다리' 대구본부 발대식을 열고 외연 확장에 본격 나섰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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