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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미술관에서 열린 ‘이건희 컬렉션’ 21점을 소개하는 특별전 '웰컴 홈: 향연(饗宴)'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
| 故이건희 회장의 컬렉션 전시가 개막 2주 만에 관람객 1만 명을 넘었다. 사전 예약자만 1만 2554명에 이른다. 대구미술관은 지난 달 29일부터 '이건희 컬렉션' 21점을 소개하는 웰컴 홈: 향연(饗宴) 특별전을 열고 있다. 대구미술관에 따르면 전시 첫날부터 미술관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이 줄을 서는 등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주말 하루 평균 1500명이 찾았으며 2주째 입장권이 매진됐다. 공식 채널과 누리집 내 디지털 미술관이 공개한 작가와 작업 세계를 소개하는 영상 3편은 8000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영상은 최은주 대구미술관 관장이 직접 ▲이인성과 이쾌대 ▲서동진, 서진달, 변종하 ▲김종영, 유영국, 문학진을 주제로 작가 소개와 그들의 작업 세계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전달하고 있다. 대구미술관은 이번 전시에 이어 수어 도슨트, 큐레이터 전시 투어 등으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전시는 사전 예약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인원수는 회차별 250명, 1일 1500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은주 관장은 “특별전 이전에는 젊은 층 관람객이 주를 이뤘다. 이번 전시에서는 상대적으로 미술관을 덜 찾았던 중장년 관람객이 크게 눈에 띄었다”며 “젊은 세대들이 부모와 함께 미술관을 찾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삼성 창업과 성장 토대가 된 대구 제일모직, 삼성라이온즈 등 삼성과 관련된 추억을 상기하며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