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 사진)이 지난 14일 남대구세무서 달성지서 신설 계획이 행정안전부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전국 82개 군 단위 중 인구 1위 지역이지만 행정구역상 남대구세무서 관할이어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해 왔다. 달성에 위치한 대구국가산단 입주 기업의 경우 남대구세무서를 이용하려면 거리로는 33km, 왕복 1시간 30분 이상이 소요되는 등 접근성에 큰 제약이 있었다. 특히, 달성군 면적(427 ㎢)이 남대구세무서 관할 면적의 89%를 차지하는 등 관할범위가 넓어 달성지사 신설로 업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추경호 의원은 지난해부터 국정감사 등을 통해 남대구세무서 달성지서 신설을 국세청에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달성지서 신설(안)이 행정안전부에 전달된 이후 전해철 장관 등 관계자들에게 달성지서 신설 필요성을 설득했다. 이런 노력 끝에 행정안전부 조직개편 관련 내부심사에서 달성지서 신설이 최종 승인된 것이다. 추 의원은 “남대구세무서 달성지서 신설이 달성군민과 기업인들의 납세자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앞으로도 기획재정부와 협의 과정에서 달성지서 신설이 확정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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