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29 15:25:49

대구교육청, 고3·고 교직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윤기영 기자 / 1199호입력 : 2021년 07월 1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대구교육청은 고3 및 고교 교직원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디구교육청 제공>
최근 전국적으로 하루 1,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변이바이러스의 지역 내 확산세가 급증하면서 학교도 4차 대유행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 특히,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들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급선무인 상황이다.
이에 지난 6월 28일 접종 대상자 조사를 시작으로 고3 학생 및 고교 교직원 우선접종을 위한 준비가 시작됐다. 당초 접종 희망 동의를 표한 학생은 전체의 97%정도, 교직원은 96% 정도였으나, 최종 접종 단계인 현재 접종 희망으로 변경한 학생 및 교직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고3 학생과 고 교직원 전체 접종 대상 인원은 3만 1,585명이다.
고3 학생과 교직원 대상의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은 19일 오전 9시부터 학교 소재지 관할 구(군)청 보건소의 예방접종센터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학생들이 보다 빨리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습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의 9개 예방접종센터는 고3 학생들을 우선 배려해 19일~오는 24일 사이 대부분 1차 예방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2차 백신접종은 1차 접종 3주 뒤인 오는 8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돼 14일경 완료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학부모의 접종 동의서를 제출해야 접종이 가능하며 건강이나, 입시 등 개인별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 19일~오는 30일까지 2주간의 우선접종 기간 내에서는 일시를 변경해 접종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며, 열심히 공부해 준 학생들, 방역과 학력 증진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땀 흘린 교사들이 백신 접종을 통해 조기에 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수능 준비를 시작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백신 접종 후 건강 상태를 잘 관리하고, 2차 접종까지 잘 마치기를 바라며, 백신 접종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교육청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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