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한 6명을 적발, 형사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단이탈자는 지난 19일 개인용무로 이탈한 4명, 20일 및 21일에는 친구집 방문목적으로 이탈한 각각 1명이 적발됐다.
그동안 시는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자 116명을 적발해 내국인 93명은 형사 고발했거나 고발 예정이고, 외국인 6명은 강제 출국토록 법무부에 통보했다.
정한교 시 안전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염 등으로 지치고 힘겹지만, 자가격리자는 나와 가족 나아가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생활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가족·동거인들도 격리해제일까지 모임이나 대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격리조치를 위반하거나 거부시 '감염병예방법' 등에 의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구상권 청구, 생활지원금 미지급 등에 처해질 수 있다.
황보문옥·윤기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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