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권영진, 사진>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대구 공항교∼화랑교(4.0㎞) 도로가 신설되는 것을 비롯해 5개 구간에 모두 7318억 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대구 등 6개 광역시의 교통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23개 도로 신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개선계획(2021~25년)에 매천대교~이현삼거리 혼잡도로 등 대구 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개선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교통흐름의 획기적인 개선을 목적으로 주요 대도시권 간선도로 체계 확립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매 5년 단위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번 혼잡도로 국가계획에는 전국에서 신청한 67건의 사업 가운데 최종 23건을 반영했다.
대구시의 혼잡도로 국가계획에 선정된 사업은 ▲매천대교~이현삼거리(폭 4차로, 연장 1.4㎞, 사업비 1140억 원) ▲범안삼거리~황금고가교(6차로, 3.1㎞, 2272억 원) ▲동대구(파티마병원)~신암북로(4차로, 0.8㎞, 840억 원) ▲금호강변(공항교~화랑교)(4차로, 4.0㎞, 1448억 원) ▲달서대로 입체화(4차로, 2.6㎞, 1618억 원) 총 5개 사업에 연장 11.9㎞이며, 소요 사업비는 7318억 원 규모다.
국가계획인 혼잡도로로 선정된 사업은 총사업비 중 설계비 100%와 공사비 5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돼 대구시 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시는 사업시행을 순조롭게 추진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자체 사전타당성,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설계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 시장은 “대구시가 신청한 5개 사업이 이번 교통 혼잡도로 국가계획에 반영됨으로써 대구 주요 간선도로의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더불어 산업 물동량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사업 관련 예산확보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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