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하늘 길 확보와 항공기 지연 최소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제2항공교통센터(이하 제2ATC)와 항공교통통제센터(ATCC)가 오는 7월부터 동구 혁신도시 일원에서 본격 운영되고, 우리나라 항공교통을 총괄 조정하는 조직으로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가 대구에 신설된다.항공교통의 대중화시대가 열리면서 하늘 길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하고 혼잡해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항공교통량은 전년 대비 9% 증가하여 하루 평균 2천19대가 운항하여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항공기 지연이 빈발하고, 비행 안전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최근 급증하는 항공교통량에 대비하여 원활한 흐름 관리, 사전예측․조정, 위기상황 대응을 위해 제2ATC와 항공교통통제센터가 동구 상매동 일원에서 구축(공정률 약 80%)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항공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가 대구에 설립될 예정이다.지난 2011년부터 국토부는 총 사업비 1천23억원의 예산을 들여 항공교통 컨트롤타워 구축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3월에 청사 및 시스템이 준공되고, 관제장비 시운전을 거쳐 이르면 7월부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제2ATC는 ’11년 국토부의 지자체 공모사업으로 추진되어, 전국 10개 유치신청 도시 가운데 대구가 재난․재해로부터의 안전성, 사회환경 등에서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아 입지 선정됐다. 1952년 美공군이 항공로 관제를 위해 중앙항로관제소를 대구에 설립․운영하여 왔으나, 2001년 인천공항의 개항에 맞춰 인천(제1ATC)으로 관제 기능이 이전되었다. 이번 제2ATC 구축으로 관제 기능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하여 대구로 되찾아오게 됐다.현재 인천에서 우리나라 비행정보구역(FIR) 전체를 관할하고 있으나,앞으로는 동․서로 구분하여 제1ATC(인천)는 서쪽 공역, 제2ATC(대구)는 동쪽 공역의 관제업무를 제공한다.평시에는 2개 ATC가 각각 관할 공역의 관제업무를 수행하고, 비상시(장애발생시)에는 정상 운영되는 ATC에서 전체 공역을 담당함으로써 무(無)중단의 관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항공교통통제센터는 항공교통흐름에 대한 사전 조정 및 비행안전에 대한 종합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한다. 미국, 유럽, 일본과 같은 항공 산업 선진국에서는 이미 1990년대부터 도입․운영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에 구축한다.지난 2011년 국토부의 ‘항공교통흐름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통해 항공교통통제센터 구축이 본격화됐으며, 항공사․군․학계 등 52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에서 최적 입지 대안으로 대구(제2ATC)가 운영적․사회적․경제적 요소 평가에서 289.5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아 입지가 선정됐다.항공교통통제센터는 그간 관제사의 경험과 제한적 정보에 의존하던 흐름관리를 체계적으로 교통량 분산, 조정 방식으로 개선하고, 기상정보, 공항상태 등 운항정보를 사전 분석․예측하여 수용량 초과 시 운항시간 조정, 항로변경 등을 통해 지연을 최소화한다. 또 지진․태풍과 같은 자연재해, 북한미사일 발사 등 비정상 상황시 항공로 재배정, 우회운항 등의 신속한 대처를 함으로써, 항공교통 대란을 사전에 방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국토부, 공항공사, 기상청, 국방부 직원 및 유지 관리 인력 등 약 300여명이 상주근무하고, 가족 이전 등 최소 1,000여명 이상의 인구 유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자, 통신 등 최첨단 항공 부가가치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내 항공 관련 대학교의 유치와 학부 신설이 이어져 항공산업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항공교통본부의 유치로 인해 대구가 항공 전문가 인력 양성, 항공 전자․통신 산업 등 고부가가치 항공 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그 동안 대구가 항공 분야에서는 척박한 환경이라는 내재적인 한계가 있었으나, 이를 계기로 항공 연계 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여 내륙에 갇힌 도시가 아니라 세계 속의 열린 도시로 나아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대구=예춘호 기자 sm861113@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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