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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상징투쟁의 사회학 : 예술가는 어떻게 세상을 바꿀까' 와, '학교 혁신 다르게 보기 : 오류와 대안' 표지. 대구가톨릭대 제공 |
| 대구가톨릭대(총장 우동기) 사회학과 김동일 교수와 교육학과 서근원 교수의 저서가 2021년 대한민국학술원의 우수학술도서로 각각 선정됐다. 김동일 교수의 저서 '상징투쟁의 사회학:예술가는 어떻게 세상을 바꿀까'(커뮤니케이션북스, 2020)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1부는 피에르 부르디외의 사회이론을 중심으로 상징투쟁을 포착하기 위한 기본적 어휘들을 살펴보고, 하우저의 반영론과 부르디외의 장 분석을 상호 재해석함으로써 상징투쟁이 수행되는 이론적 공간을 탐색했다. 2부는 상징투쟁의 양상을 개별 사례들을 통해 살펴봤다. 예술가의 사회적 개입의 전형은 1980년대 민중미술에서 발견됐고 그들은 민주주의의 집합표상을 제출한 점에 주목했다. 김 교수는 “이 책은 상징투쟁 개념을 통해 예술과 사회 어느 한 편을 일방적으로 옹호하기보다 예술의 미학적 순수성과 예술에 대한 사회적 영향 양자의 변증법적 환류와 상호성을 해명하려 한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서근원 교수의 저서 '학교 혁신 다르게 보기:오류와 대안'(교육과학사, 2020) 은 지난 10여 년간 여러 시·도 교육청에서 학교를 혁신하기 위해서 추진해오고 있는 정책이 학교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데에 타당한지, 거기에 어떤 문제가 자리 잡고 있는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안적인 접근이 필요한지 등에 관해 밝히고 있다. 서 교수는 “학교 혁신을 위한 기존의 다른 접근과 달리 외부의 이론이나 방법에 의존하지 않고, 오랜 기간 학교 현장에서 탐구하고 실천한 결과를 기반으로 해 학교 혁신을 위한 근본적인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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