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6일 오후 4시 달서구 진천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상화로 입체화 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상화로 입체화 사업 공사 착수를 앞두고 대구시는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시행해 사업 추진 시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예측하고 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저감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실시설계 내용과 본 사업에 따른 환경영향 및 저감방안에 대한 설명 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설명회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입장 인원은 50인 미만으로 제한한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상화로 입체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진 시장은 “도심지 지하도로 건설공사인 점을 감안해 시는 지하안전영향평가를 병행하는 등 주변 건물에 영향이 없는 안전한 공사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지속적인 주민 협의를 통해 주민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화로 입체화 사업은 4차순환도로 중 상습 정체구간인 상화로(유천동~도원동) 4.14km 구간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32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왕복 4차로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 사업이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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