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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시 특별 방역 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
| 대구의 체육시설과 종교시설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비말 확산'이 지목되고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특별 방역 대책으로 체육시설과 종교시설 집단감염 대책 TF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조기 검사 및 신속한 명단확보를 위해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반장으로 선별진료팀(감염병관리과), 명단확보팀(문화예술정책과), N차대응팀(사회재난과), 감염사례대응팀(교육협력정책관)으로 TF를 구성했다.
실내체육시설 중 상대방과 직접 신체 접촉이 잦은 체육도장, 무도장, 무도학원의 관리자, 운영자 및 종사자에 대해 이달 6일~오는 19일까지 2주 이내에 PCR검사를 반드시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또한 해당 실내체육시설 운영자는 시설 종사자들의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종사자 등 전원이 PCR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이후에 운영을 재개해 줄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구·군과 합동으로 지난 4일~6일까지 3일간 실내체육시설 2893곳에 대해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전수 점검 할 예정이다.
종교시설과 관련한 방역대책으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종교시설 1564곳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해 방역점검을 강화하고, 위반 시설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종교시설은 지난 3차 대유행 이후 방역수칙 위반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우 마지막 n차 확진자가 나온 뒤부터 14일동안 폐쇄하는 등 강력한 방역지침을 적용 중이다.
특히, 현재 확진자 발생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무관용원칙에 따라 집합 금지 1곳, 집합 금지 및 시설 폐쇄 3곳을 즉시 조치했다.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운영해 현재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 2개소 외에 수성구 스타디움(대흥동) 제3주차장에서 6일부터 워크스루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채홍호 부시장은 “최근 1주간(7월30일~8월5일 0시 기준) 지역감염 일 평균 확진환자는 55.0명에 이르며, 최근 이틀간 확진환자는 196명으로 하루 평균 100여명에 육박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 특히 집단감염 곳곳에서 기존 바이러스보다 2배 이상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돼 지역사회 전반에 집단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협조를 당부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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