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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 2021 세계대장정’에 앞서 단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 “세계인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달렸다”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 2021 세계대장정’ 이 올해도 막이 올랐다. ‘남과 북이 함께 사는 통일의 길을 열자’는 구호가 내걸린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올해가 9년째이다. 특히 ‘6.25 전쟁’ 71년을 맞는 올해는 참전 22개국 병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며 130개국 청년학생들이 함께 달리는데 올해는 또 일본 도쿄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의인 이수현 서거 20주기를 맞아 한일화합과 한일해저터널 조기실현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았다. 6.26전쟁때 UN 참전국을 상징하는 의미의 16개국 유학생으로 구성된 한반도연합 종주단은 이달 14일 부산에서 출발하는 평화팀과 목포에서 출발하는 통일팀은 지난 18일 이화령에서 합류한 후에 종주완료 지점인 임진각까지 함께 달렸다. 지난 16일 오전 9시 30분 남구 희망교아래 야외무대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2021 피스로드 대구대장정이 진행됐다. 변사흠 준비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세계연합 종주단 환영식이 이어졌고 종주단 대표 일본의 남호일 군, 브라질의 코시 정심 베르나데체 양의 소감발표가 진행됐으며, 대회공동실행위원장인 손기혁 세계일보 대구지사장의 환영사와 윤용희 대구시평화대사협의회장의 대회사, 이정숙 남구의장과 조규화 수성구의장이 축사, 한국실행위원장인 송광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중앙회장의 격려사와 종주기 전달식도 가졌다. 종주단을 대표해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종이학 전달과 함께 태국의 난창 쨍시왕, 캄보디아의 팟서킨이 평화메시지 낭독하며 통일분위기를 고취시켰다. 구경모 산수원 대구시회장의 만세삼창과 서구의회 오세광의원의 출발선언으로 행사를 마무리하고 한반도연합 종주단은 남에서 북으로 강정고령보까지 24km 구간과 함께 칠곡보까지 70여km의 대장정을 떠났다.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지난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 이름으로 출발한 이래 2014년 14개국, 2015년 120개국,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125개국, 2018년부터는 130개국이 참석하는 대회로 확대됐으며, 올해도 전 세계적으로 130개국, 40만 명이 참가해 한반도 통일 열기를 계속해서 지펴나가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