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가 대구시와 공동으로 지역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일본 등 9개국) 25명을 통상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국제통상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통상모니터요원 중 한국어 실력이 우수한 학생을 5개사에 5명이 하계방학기간 동안 지역기업 현장에 파견돼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게 됐다.
대구시 통상모니터 사업은 지역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대구를 홍보하고 외국어 구사 인력 확보가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5년 대구시 조례 개정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27년 동안 총 487명을 대구시 통상모니터로 위촉해 지역기업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통상모니터요원을 적극 활용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해외시장개척 등 지역기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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