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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왼쪽)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KTX 구미역사 신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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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최대 숙원인 '대구-구미 취수원 공동활용'과 관련해 'KTX 구미역사 신설' 등 구미 발전을 위한 국책사업들이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향적으로 검토돼 관계기관 협정이 조속히 체결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의 신속한 결단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총리는 이에 대해 “물 문제는 대구시민의 숙원사업이기도 하지만 구미시민들에게도 여러 가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안인데다, 특히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은 현 정부의 주요 정책이어서 허투루 다룰 수 없다”면서, “KTX 구미역사 신설도 대구와 구미가 상생협력을 통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게기가 될 수 있는 만큼,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를 최대한 설득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대구시는 구미시와의 취수원 공동활용을 위해 상생기금 100억 원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고, 농산물직거래장터 마련 등 구미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비용항공사가 국가 기간산업 역할을 수행하도록 국가·지방정부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국책은행 정책금융 지원규모 수립 및 대출시 지주회사 보증으로도 정책금융 대출이 될 수 있도록 보증요건을 완화하고,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대상기업 기준을 차입금 규모 5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재정지원을 확대해 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