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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소방서(서장 박윤환)는 23일 오후2시 영덕군 강구항 일원 방파제 에서 낚시객의 추락사고를 가정한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방파제에서 추락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인명구조능력 향상을 위해 ▲방파제 추락사고 대비 요구조자 인명구조훈련 ▲로프, 들것, 구조차 크레인 등 구조장비 사용방법 숙달 ▲들것 이용 요구조자 수평구조 방법 숙달훈련 ▲구조차 크레인 이용 요구조자 구조 숙달훈련 등을 중점 실시했다. 방파제는 낚시꾼이나 행락객의 접근과 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운 데다 해초류가 붙어 자라기 때문에 매우 미끄럽고 해초를 밟으면 미끄러져 크게 다치게 된다. 또 방파제를 감싸고 있는 구조물(삼발이)는 높이가 다르고 서로 얽혀있어 추락시 큰소리로 구조요청을 해도 외부에 소리가 잘 전달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날 훈련을 주관한 이상식 119구조구급센터장은 "방파제 추락 사고의 경우 무엇보다도 안전 수칙을 스스로 준수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의 길"이라며 "관광객이나 낚시꾼들의 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방파제 등에 설치된 구조물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영덕군 관내 30여개 방파제에 대한 위험경고 표지판 관리상태 및 소방차량 진입가능 여부 등을 사전에 파악하기로 했다. 영덕=권태환 기자 kth505452@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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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2월 2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