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혁신아이콘 제6기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혁신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고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지원 자격은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 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 10% 이상인 기업 또는 ▲20억 원 이상 500억 원 미만 기관투자자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다. 신보는 이번 공모를 통해 5개의 혁신아이콘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신보는 최종 선정기업에 ▲3년간 최대 150억 원 신용보증 제공 ▲최저보증료율(0.5%) 적용 ▲6개의 협약은행 통한 0.7%포인트의 추가 금리 인하 지원 ▲해외진출·각종 컨설팅·홍보활동 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신보는 2019년 프로그램 도입 후 제1기부터 제5기까지 총 28개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해 총 2680억 원의 신용보증 한도를 제공했다. 특히 작년 제4기 혁신아이콘부터는 최고보증 한도를 기존 10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확대해 단일기관으로서는 최대 금액을 지원했다. 또 해외진출, 법률·노무컨설팅, 잡매칭 등 기업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송·유튜브·SNS 등 각종 미디어 채널을 통해 홍보활동을 돕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국내외 스타트업 시장이 활기를 띠고,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맞물리면서 혁신아이콘 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에 제6기로 선정될 혁신아이콘 또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신보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