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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달서우체국은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해 1500만 원 가량을 김경원 집배원에게 전달했다.<달서우체국 제공> |
| 대구달서우체국 직원들이 폐동맥 이상으로 투병 중인 김경원 집배원의 자녀 살리기에 나섰다.
김경원 집배원은 자녀 넷(3녀 1남)을 둔 가장이다. 김경원 집배원의 막내아들 김 모 군(2)은 임신 7개월 만인 지난 2020년 3월 19일에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6개월 가량 있다가, 9월에 폐동맥 이상으로 서울 분당병원에 이송돼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비가 한 달에 약 350~400만 원 정도로, 정신적, 금전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김경원 집배원을 위해 달서우체국 소속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해 1500만 원 가량을 모아, 대구달서우체국 국장실에서 지난 4월 26일 김경원 집배원에게 전달했다.
이건호 대구달서우체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 직원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고, 자녀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모금운동에 뜻을 같이 해준 동료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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