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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줄 왼쪽부터 강은희 대구교육감,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 의장 등 참석자들과 ‘이건희미술관 대구유치 시민추진단’이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 궐기대회에서 정부의 서울 입지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추경호 의원실 제공>> |
|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대구 달성)이 16일 이건희 미술관 건립과 관련해 대구지역 지역구 및 비례대표 국회의원 16명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이건희 미술관 서울 건립 결정을 철회하고, 지방 문화균형 발전을 위해 비수도권 지자체 모두가 참여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모를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문재인 정부의 지방차별과 불균형적인 문화향유권 정책에 분노하며 이를 규탄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특히 서울 건립 결정은 현 정부가 수도권 중심의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비수도권 2800만 국민의 문화향유권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특히 “문체부는 수도권 인사들로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했고, 이미 공무원 중심으로 지역공모는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린 정황이 밝혀졌다”면서, “철저하게 지방을 배제하고 들러리를 세운 정부의 결정에 강한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거듭 지적했다.
또한 “서울 건립 결정을 철회하고 수도권을 배제한 비수도권 지자체가 모두 참여해 투명하고 공정한 공모를 통해 입지를 결정해야 한다”며, “특히 균형적인 문화기반시설 구축과 문화발전정책을 수립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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