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사)국제청소년연합 대구지부가 지난 22일 대구경북지역 외국인들을 위한 ‘2021 온라인 외국인 추석잔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외국인을 위한 추석잔치는 매년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돼 화상회의어플리케이션 ZOOM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대구경북지역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다문화가족들이 온라인으로 한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향에 갈 수 없어 외롭게 추석을 맞이하는 외국인들을 위로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추석잔치는 ▲K-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밴드공연, 글로벌 케이팝 보이즈 그룹 방탄소년단(BTS) ‘Butter’ 커버댄스 ▲축사(대구광역시의회 장상수 의장, 류한국 서구청장) ▲한국 전통문화공연 ‘태권무’ ▲K-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인 충주를 소개하는 랜선여행 ▲K-Pop 외국인 노래자랑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사)국제청소년연합 대구지부 김진성 대표고문은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마음이 흐르기 위해서는 서로 마음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성 대표고문은 “사람들과 마음이 흐르면 서로 가까워지고 행복해진다. 마음이 흐르기 위해서는 마음을 이야기해야 한다. 한국에 있는 동안, 주변 친구, 동료들과 마음을 나누고,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에게도 마음을 이야기해보면 어둡고 딱딱했던 마음이 밝아지고 평안해질 것이다”며 “추석에 고향에 갈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을 IYF와 함께하면서 소통・교류하며 마음에 힘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