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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섬머페스티벌 장면(영덕군 제공) | '영덕'을 주제로 만든 영상과 사진 등 237개의 콘텐츠가 지난 8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뜨겁게 달궜다.
틱톡 영상 한 편의 조회수는 무려 34만 회. 총 제작기간 1달, 투자 비용은 겨우 5000만 원. 코로나 펜데믹으로 대다수 관광도시들이 SNS를 두고 치열한 홍보전을 벌이는 시대에, 영덕은 매우 고무적인 성공사례를 남겼다.
로컬 크리에이터 영덕 한달살이(이하 영덕 한달살이) 사업을 추진한 재장기 숙박 플랫폼 '미스터 맨션'과의 협업 덕분에 영덕 한달살이 공모에 신청한 팀 수는 전국에서 총 1,232개나 됐다.
특히 김은영 작가의 ‘크레용 토끼’는 틱톡 조회수 34만, 인스타그램 12만회를 기록했고 최혜정 부부의 ‘미셀의 여행법칙’은 네이버 키워드 챌린지 1위, 네이버 블로그 ‘오늘의 탑’에 기록됐다.
(전)부산콘텐츠마켓 홍보팀장 황민재 씨가 이끄는 홍보마케팅팀에선 이처럼 휴대폰 이용자의 관광축제 콘텐츠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수익을 창출하는 e커머스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해 9월 재단이 출범한 후 설태영 팀장이 이끄는 문화사업팀이 주민사업의 최대 성과는 재단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한 주민들이 문화활동가 핵심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5월, 하루에 8시간씩 3일간 열린 강도 높은 퍼실리테이션 심화과정을 27명이나 이수하며 문화활동가로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사업을 총괄하는 서영수 재단 상임이사는 “새로운 시도는 때론 신선함을, 때론 불편함을 준다. 신선한 요소는 더욱 잘 가꾸고 불편한 점은 충분히 토론하고 설득하며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갈 것이다. 지역 주민들, 사회단체 관계자분들과 원활히 소통하고 협력해야만 재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군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협력관계를 잘 만들고 끊임없이 조율하고 토론하면서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생태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승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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