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2021년 한약소비실태조사'를 지난 9월 말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3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주관 한약소비실태조사는 한약을 국민에게 제공하는 의료기관(한의원, 한방병원 등)과 한약 조제·판매기관(약국, 한약국, 한약방 등) 3000개소를 대상으로 한약재 구입현황 및 한약(첩약, 한약제제) 처방현황 등을 조사한다.
그동안 한약소비실태조사는 한방의료이용실태조사와 함께 3년마다 실시됐으나, 올해부터 조사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고 두 개의 조사를 각각 분리해서 진행한다.
정창현 원장은 “이번 한약소비실태조사 결과는 한약의 품질 향상 및 유통관리 선진화를 위한 정책개발의 근거자료로 활용되며 한의약 산업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사대상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