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01 05:25:41

대장동 특검 촉구하는 홍준표·최재형


황보문옥 기자 / 1253호입력 : 2021년 10월 20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함께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장동 비리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홍준표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20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대장동 비리를 ‘이재명게이트’로 규정하며, 특검수사를 촉구했다.

홍 의원은 “대장동 비리 의혹이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며,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국회 국정감사장에 나와 온갖 말장난과 덮어씌우기로 진실규명을 바라는 국민여러분을 기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시종일관 궤변으로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고 야당에 책임을 전가하는 후안무치를 보여줬다. 대장동 설계자는 자신이라면서 몸통은 국민의힘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며 “한마디로 도둑이 매를 든 꼴이고 적반하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재명은 부인하지만 대장동비리가 이재명게이트라는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이런 거악의 몸통이 여당의 후보가 된 것은 나라의 불행이고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개탄했다.

특히, “검찰과 경찰의 수사 태도 또한 눈뜨고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지경”이라며 “여당 국회의원과 내각 검찰과 경찰 공무원이 한통속으로 영합해 대장동 범죄카르텔을 철벽 옹위하고 있다. 이런 판국에 청와대의 엄정 수사 지시가 무슨 소용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홍 의원은 “오늘 비장한 심정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엄중 경고한다”며 “지금과 같은 검경 수사로는 이 사건의 실체적 접근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진실 규명을 위해서는 특별검사를 받아들이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나는 집권하는 즉시 대장동 비리 등 거악과의 전쟁을 선포할 것”이라며, “특별검사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원전비리, 울산시장 선거부정, 북한 김정은에게 넘겨준 USB 의혹 등도 엄중 척결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홍 의원의 특검 촉구 기자회견에는 홍 의원 지지를 선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 전 감사원장은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검찰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즉각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고 모든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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