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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 전시실에 설치된 이배 작가 작품. 대구보건대 제공 |
|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은 개교50주년을 기념해 청도 출신의 세계적인 미술가 이배의 기획초대전 ‘LEE BA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1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초대전 ‘LEE BAE’는 2014년 대구미술관의 개인전 이후 대구지역 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대규모 개인전이다.
인당뮤지엄 로비를 포함한 다섯 개의 전시장에서 회화와 조각 등 1990년대 작부터 최근까지 파리와 한국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한 작가의 20여 년간의 작품 90여 점을 선보인다.
이배 작가는 2000년도 국립현대미술관(MMCA)‘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작가상을 받았다. 2015년 프랑스 국립 기메 동양 미술관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한국과 프랑스를 넘나들며 세계 화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프랑스에서 문예공로훈장(Ordre des Arts et des Letters) 슈발리에(Chevalier, 기사) 등급을 받았다.
남성희 총장은 “인고의 시간을 거쳐 탄생한 숯이 품어내는 생명 에너지와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산업 전문직업인 양성 대학으로서 끊임없이 전진한 대구보건대학교의 기(氣)가 맞닿은 전율의 순간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