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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DGIST 바이오융합연구부 최성균 박사, 이성준 박사, 권욱봉 박사, 김대환 연구원. |
| DGIST(총장 국양) 바이오융합연구부 최성균, 이성준 박사 연구팀이 입을 통해 섭취된 미세플라스틱이 뇌 안에 축적돼 신경독성 물질로 작용한다는 것을 동물실험과 면역반응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을 파악하기 위해 생쥐에게 2㎛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을 7일 동안 경구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 생쥐의 신장과 장, 심지어 뇌까지 미세플라스틱이 축적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연구팀은 면역염색법을 적용, 미세플라스틱이 뇌 내 미세아교세포 미세아교세포(microglia): 뇌에서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원세포의 일종에 축척된다는 사실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나아가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이 동물 뇌에 미치는 영향과 면역반응의 변화를 분자생물학적인 수준에서 확인하는데 성공했다.
DGIST 바이오융합연구부 최성균 선임연구원은 “향후 해당 연구 결과를 초석으로 삼아 미세플라스틱의 뇌 축척과 그로 인한 신경독성 유발 기전을 더 밝혀 낼 수 있는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DGIST 융합연구원 중점연구 기관고유사업인 ‘미세플라스틱의 위해성 평가’ 연구사업의 연구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경북대 수의과대학 박진규 교수, 한지은 교수 연구팀과의 협력을 통해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환경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지난 7일 온라인 게재됐다. 윤기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