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15 12:07:33

농관원, 원산지 속인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무더기 적발


황보문옥 기자 / 1259호입력 : 2021년 10월 2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북지원 전경
값싼 외국산 콩·녹두를 콩나물과 숙주나물로 재배해 국내산으로 속여 학교급식업체에 대량으로 납품한 경북 지역 업체들이 관리 당국에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북지원(이하 경북농관원)이 지난 27일 경북 성주에서 콩나물업체를 운영하는 대표 A씨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국내산 콩·녹두와 중국산 등 외국산과 혼합해 재배했다. 이어 약 171t 물량의 콩나물과 숙주나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경북·대구·전북 지역 내 457개 학교에 공급, 3억1000만 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또 청도 지역 내 업체 B씨와 경산 지역 업체 대표 C씨 등 2명도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로 경북농관원에 적발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농관원 조사 결과, 이들은 대구 인근 지역에서 재배시설을 만들어 국내산에 비해 절반 가격도 안 되는 값싼 수입 콩나물콩과 녹두를 생산해 국내산으로 속여 납품했다.

업체들은 특히 수입 콩 거래 내역은 폐기하고, 국내산 원료 구매 내역만 보관하는 등 계획적으로 단속을 피하기도 했다.

콩나물콩(1㎏) 가격은 중국산이 약 3000원, 국내산이 약 6500원이고, 녹두(1㎏)는 중국산이 약 6500원, 미얀마산 약 4500원, 국산이 약 1만5000원으로 원산지에 따라 가격 차가 크다.

경북농관원은 일부 업체에서 원산지를 속여 학교급식에 납품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부정유통이 의심스러운 업체를 선정·점검했다.

농관원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콩나물이 필수로 사용되고 국내산 원료 사용을 요구하는 실정이지만, 원산지에 따라 원료 콩의 가격 차이가 2∼3배로 크기 때문에 부정유통 행위가 끊임없이 발생한다”면서, “특히 기한을 정하지 않고 원산지를 관리해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비자들도 마트와 전통시장, 인터넷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농식품 구매 시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가 의심될 경우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부정유통 신고자에게는 5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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