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일 오전 9시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국민의힘 지도부 및 지역의원들과 함께 ‘내년도 국비확보’와 ‘주요 현안’ 총력 대응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최근 내년도 대구시 주요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 현황을 살피고, 미반영 또는 일부 반영된 사업의 국비확보와 지역현안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이만희 예결위 간사를 비롯한 지도부와 추경호 대구시당 위원장 및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하며 대구시에서는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해 2022년 주요 국비사업 및 시정현안 보고, 예산정책 협의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논의될 주요 국비사업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총 사업비 3430억 원), 첨단의료기술 메디밸리 창업지원센터 건립(총 사업비 200억 원)과, 산업단지 대개조(총 사업비 9896억 원), 대구사랑상품권 발행(총 사업비 1100억 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총사업비 4450억 원) 등이다.
또 대경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민간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 및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 낙동강 수계 대구취수원 다변화 추진,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추진, 서대구역 SRT 고속철도 정차 등 4건의 현안도 건의 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정부 편성 예산안에 누락되거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정치권 차원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건의하겠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어려운 민생을 추스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국회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