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01 17:24:26

대구경북연구원, '빅데이터에 기반 둔 산불대응·관리체계 구축해야'

권용석 박사와 이준수, 장종환 연구원 연구결과 발표
황보문옥 기자 / 1275호입력 : 2021년 11월 2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경북연구원 권용석 박사와 이준수, 장종환 연구원이 22일 '대경 CEO Briefing' 제649호를 통해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산불대응·관리체계 구축해야' 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경북 내 산불로 인한 산림자원 소실은 물론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근 들어 대규모화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산불예방 대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산불의 조기진화와 인명,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여러 대책들이 시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북도에서는 10년간 평균(11~20년) 79건의 산불이 발생, 353ha의 산림 소실이 일어났으며 전체 평균과 비교해 볼 때 발생건수는 약 3배 정도 더 많고 피해면적은 5.3배 더 넓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경북도의 남다른 산불 취약성을 감안해 산불 발생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하며, 산불을 사전에 예측해 피해를 저감할 수 있는 첨단 기술개발과 이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방안들이 적극적으로 발굴돼야 한다.

최근 4차 산업의 시대에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예측모형의 정확도 향상이 가능해졌으며 첨단화된 기술 활용을 통한 대안 마련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효과적 산불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산불 발생 원인에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에 머신러닝과 같은 첨단 기법을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산불 예측 모형을 개발했다.

예측 모형은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과학적으로 예측해 인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빅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지원’ 수단이다.

이 예측 모형을 통해 경북도 내 개별 시·군별로 상이한 산불 요인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 특성에 맞는 산불 대응 정책 수립이 가능하다.

빅데이터 기반의 효과적 산불 대응을 위한 정책 제언

첫째, 공간단위를 시·군 단위로 세부화하여 산불 요인을 정밀하게 진단한다. 산불의 주요 원인은 지역적으로 매우 상이하다. 따라서 산불 예방 대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국단위, 시·도별 단위로 위험도분석을 하는 것보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각 지역마다 산불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요인들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안동과 경주의 경우 평균풍속과 습도, 기온과 같은 기상요인이, 칠곡·경산·영천의 경우 시·군청과의 거리, 휴양림과 묘지로부터의 최소거리와 같은 인적 접근성 요인(입산자 실화)이 산불발생의 주요 요인으로 파악됐다.

둘째, 진단된 시·군별 주요 요인에 맞춰 기존 산불 예방대책의 경중완급을 조정한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스마트예방체계', '산불 특별단속', '산불예방캠페인' 등과 같은 예방책들을 지역별 발생 원인의 중요도에 따라 예방 활동의 빈도수를 조절하거나 집중적으로 수행하는 등 그 지역에 맞는 예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일례로 기상요인이 주요한 안동이나 경주의 경우 기상상황을 고려해 조치 기준에 따라 ‘산불경보’를 발령하고 산불발생 취약지 감시인력 배치, 공무원 담당구역 지정 및 순찰·단속 활동에 중점을 둬야겠다.

셋째, 산불 위험도 분석을 토대로 부족 소방자원을 효과적으로 확충한다. 산림청이 2019년부터 전국적으로 산불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현재 경북지역에는 산불피해면적에 비해 소방시설이 부족하다. 위험도 분석을 통해 산불 고위험 밀집구역을 선별하고 최적의 입지를 선정해본 결과 경북에 총 12개의 산불대응센터가 추가 설치가 필요함을 파악했다. 관계기관의 공조를 통해서 최적의 입지에 산불대응센터를 우선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황보문옥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문경소방서(서장 민병관) 현장대응단은 지난달 30일 문경소방서에서 선발한 「2025년 상 
대한어머니회 문경시지회(회장 오점숙)에서 지난달 30일 문경시장학회에 200만 원의 장학 
상주 동문동이 올 2월부터 지역민을 대상으로 라인댄스와 일본어 회화강의로 진행해 왔던 배 
새마을지도자영천시협의회는 1일 금호읍 덕성리 새마을농장에서 회원 50여 명과 최기문 시장 
영주 가흥2동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서천변 산책로 일대에 장미꽃길을  
대학/교육
DGIST, 앞뒤로 빛 받는 ‘양면 태양전지’ 개발  
영남이공대, 2025학년도 교직원 역량강화 워크숍 ‘성료’  
대구보건대 한달빛공유협업센터, 청각장애인 건강개선 프로그램  
대구한의대, 메디엑스포 코리아 참가 ‘산학협력 성과·체험 콘텐츠 공개’  
‘경북 국립의대 설립 추진 2차 간담회’ 경국대서 열려  
예천, 안전골든벨 경북 어린이퀴즈쇼 예선 대회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공약 이행도 '매우 우수'  
계명대 동산의료원, 국가서비스대상 종합병원 부문 수상  
청도 각남초, 전통문화 '된장 담그기'  
경산 사동초, 인문학 사랑 독서 대회 및 환경의 날 도서관 이벤트  
칼럼
1970년 낙동강 최상류에 제련소 가동 50년, 1991년 대구 낙동강 페놀 사고 
\'레이건 일레븐\'은 미국 40대 대통령 로럴드 레이건의 리더십 원칙을 다룬 책 
■“전통은 여전히 지금을 위로한다 ”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냉국 한 그릇을 입에 
\'80세의 벽\'은 와다 히데키 일본의 노인정신의학 및 임상심리학 전문의사의 저 
하지(夏至)는 1년 중 해가 가장 긴 절기로, 여름이 본격 시작되는 시점이다. 양 
대학/교육
DGIST, 앞뒤로 빛 받는 ‘양면 태양전지’ 개발  
영남이공대, 2025학년도 교직원 역량강화 워크숍 ‘성료’  
대구보건대 한달빛공유협업센터, 청각장애인 건강개선 프로그램  
대구한의대, 메디엑스포 코리아 참가 ‘산학협력 성과·체험 콘텐츠 공개’  
‘경북 국립의대 설립 추진 2차 간담회’ 경국대서 열려  
예천, 안전골든벨 경북 어린이퀴즈쇼 예선 대회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공약 이행도 '매우 우수'  
계명대 동산의료원, 국가서비스대상 종합병원 부문 수상  
청도 각남초, 전통문화 '된장 담그기'  
경산 사동초, 인문학 사랑 독서 대회 및 환경의 날 도서관 이벤트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