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사진>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7차 임시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 국민 문화바우처’를 제안하고,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촉구안’을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장 의장은 건의문을 통해 “지금 우리나라는 코로나로 인해 모든 사회활동과 여가 활동이 침체돼 있고, 이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이와 관련된 문화·관광·여가산업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의장은 “국민들이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제대로 성공하기 위해서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전 국민 문화바우처’를 지원할 것을 제안한다”며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문화관광산업을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촉구안’을 통해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활동이 늘어났지만, 대면서비스가 불가피한 장애인, 노인, 아동 등을 돌보는 돌봄노동자의 경우, 할 일이 더 많아지고 감염과 스트레스, 폭력 등에 대한 노출 위험은 더 높아졌다”고 비판했다.
이날 장 의장이 제안한 두 건의 안건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의 공식 안건으로 채택돼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로 전달될 예정이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