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7-19 11:12:05

‘SH공사 갑질횡포’대법원도 ‘철퇴’

무기계약직 전환 채용 직원에 애초 약속 안지켜무기계약직 전환 채용 직원에 애초 약속 안지켜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0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무기계약직 전환 조건으로 직원을 뽑아놓고 끝내 전환해주지 않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갑질 횡포에 대해 대법원마저 응징을 가했다.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은 무기계약직 전환을 조건으로 채용한 마케팅 전문직 계약직원을 전환해주지 않고 계약을 종료시킨 SH공사에 대해 2심과 마찬가지로 "부당하다"고 지난달 판결했다. SH공사는 지난 2013년 마케팅 전문직원 7명을 계약직으로 채용하면서 "계약이 끝나는 2년 뒤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채용공고에는 실적이 우수한 자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는 조건이 명시됐다.하지만 SH공사는 1년 계약을 연장한 뒤, 2015년 초 2년째 계약 종료를 앞두고 정원 반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하지 않았다. SH공사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이들 모두 해고 위기에 몰렸다. 서울시의회는 그해 3월 진행한 업무보고에서 변창흠 SH공사 사장에게 "SH공사가 일 잘하는 사람은 정규직으로 전환해주겠다고 해놓고 전환은 안 해주고 1년만 연장한 것은 갑의 횡포"라 지적했다. 이에 변 사장은 "정규직 전환은 아니고 계약을 연장해 주겠다고 한 것"이라며 "정원 외 정수를 늘려서라도 모든 사람을 채용할 수 없지 않으냐"며 "평가를 거쳐 일부 우수자를 채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시의원들이 질책하자 SH공사는 이들 직원에게 사무지원원 전환을 제안했다. 사무지원원은 전문직 계약 조건보다 급여가 적고 직급도 낮다. 4명은 이를 받아들였으나 이의를 제기한 3명은 결국 계약이 종료해 실업자 신세가 돼버렸다.부당해고라 여긴 2명은 같은 해 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했다. 법원은 실적우수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준다는 채용조건은 필수가 아니며 마케팅 업무는 임시적인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2심은 달랐다. 해고된 직원들의 손을 들어줬다.법원은 이들이 마케팅 기법을 개발해 공사의 택지 매각 등에서 실적을 올리고,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과 서울시장 표창을 받은 사실에 주목했다. 이런 점에서 실적우수자로 평가할 만하다고 판단했다.마케팅 업무가 임시업무였다는 공사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무지원원 전환 제안도 정당하지 않다고 봤다. SH공사는 2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하지만 대법원도 2심에 이어 해고자 손을 들어줬다. 현재 SH공사는 이 2명을 복직시키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SH공사 관계자는 "최대한 휴업급여나 연봉, 그 외 후생복리상 고용 안정성 부분에서 이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맞출 수 있도록 협의하는 중"이라며 "협의가 끝나면 복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대한적십자봉사회 후포분회가 지난 16일 삼율4리 마을회관에서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 
울진군 매화면 발전협의회가 지난 16일 관내 22개 경로당에 삼계탕 800인 분을 전달했 
상주 보건소가 지난 16일 보건소 민원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상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6일 문화회관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영천시 채신동에 위치한 성원산업의 이길태 대표는 17일 초복을 맞아 폭염과 습한 날씨에  
대학/교육
2025 문경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 성황리 개최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동문 품평회 성료 ‘창업 네트워크 강화’  
DGIST 학생 창업기업, 투자 유치와 대기업 협력 빠른 성장세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직업계고 여학생 대상 진로 특강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개설 20년 ‘경찰사관학교’명성 이어간다  
경산교육지원청, ‘1학기말 학교장 회의’ 진행  
문경대 간호학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성료  
대구대, 대경메타버스산업협회와 ‘난임 메타버스 플랫폼’공동 개발  
DGIST, 이산화탄소를 산업 원료로 바꾸는 선택형 촉매 기술 개발  
예천교육지원청, 유·초·중·고 관리자 회의 개최  
칼럼
후궁(後宮)은 왕실의 정실 부인 외의 공식 지위를 가진 여성을 말한다. 제왕의 첩 
자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울산)반구천의 암각화'( 
7월 5일 오후 포항 구룡포항에 있는 대게 식당에서 초등 동문 팔순 파티가 있었다 
■정성이 담긴 한 접시 음식은 때때로 말보다 깊은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특히  
더위가 시작 되는 날 초복과 하지를 지나면서 여름 기운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대학/교육
2025 문경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 성황리 개최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동문 품평회 성료 ‘창업 네트워크 강화’  
DGIST 학생 창업기업, 투자 유치와 대기업 협력 빠른 성장세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직업계고 여학생 대상 진로 특강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개설 20년 ‘경찰사관학교’명성 이어간다  
경산교육지원청, ‘1학기말 학교장 회의’ 진행  
문경대 간호학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성료  
대구대, 대경메타버스산업협회와 ‘난임 메타버스 플랫폼’공동 개발  
DGIST, 이산화탄소를 산업 원료로 바꾸는 선택형 촉매 기술 개발  
예천교육지원청, 유·초·중·고 관리자 회의 개최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