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5-02 00:45:45

대구 도시철도, 누적 수송 인원 25억 명 돌파

개통 24년 동안 '시민 1명이 1042번 이용'
황보문옥 기자 / 1310호입력 : 2022년 01월 11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홍승활 대구 도시철 사장

대구도시철도가 11일, 지난 1997년 11월26일 1호선 진천역에서 중앙로역까지 14개 역 개통으로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만 24년 1개월 16일(8812일) 만에 누적 수송인원 25억 명을 넘어섰다.

오는 11월 개통 25주년을 맞는 대구도시철도는 다양한 기록도 남겼다. 25억 명은 240만 대구 시민이 1042번을 이용해야 가능한 수치며 열차 누적 운행거리는 1억 3900만㎞로 지구둘레를 3475바퀴 돈 셈이다.

대구도시철도가 1997년 1호선 개통 후 일 평균 15만 명대에서 2호선 개통으로 30만 명대, 3호선 개통 이후에는 45만 명이 이용하면서 새로운 노선이 개통하면서 수송이 획기적으로 증가했다.

또한, 도시철도는 역세권 개발과 도시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개통 4~5년 이후부터 역세권이 형성되고 안정화되면서 수송인원이 늘어났다.

전체 이용승객은 1998년 일 평균 12만 1000명에서 2019년 45만 9000명으로 3.8배 증가했으나 무임승객은 개통 초기인 1998년 일 평균 9000명(7.6%)에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일 평균 13만 5000명(29.3%)으로 15배 증가했다.

수송인원이 가장 많은 해는 2019년으로 일 평균 45만 9000명이 이용했으며 역대 최다 수송일은 2012년 12월 28일로 폭설의 영향으로 66만 4000명까지 수송했다.

승차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2019년 기준) 2호선 반월당역(일 평균 2만 7035명)이었으며 중앙로역(일 평균 1만 9525명), 동대구역(일 평균 1만 8911명) 순이었다.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로 수송 인원이 일평균 30만 1000명으로 전년비 34% 감소했으며, 2021년은 일 평균 33만 5000명으로 2019년 대비 27% 감소했다.

최근 회복 중이던 수송인원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수송인원은 일 평균 37만 9000명으로 2019년 대비 83%까지 회복했으나, 12월에는 35만 2000명으로 2019년 대비 77%로 수준으로 감소했다.

대구도시철도는 지난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선제적 안전방역과 고객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대구도시철도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13년 연속 1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9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초미세먼지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1·2호선 전 역사 및 전동차 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설치 완료했으며 지하터널에는 초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양방향 전기집진기를 64대 설치했다.

코로나19 이전의 수송인원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도 시행한다. 시민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인역을 언택트 시범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홍승활 사장은 “수송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는 말처럼 수송추이에는 사회·경제적 변화가 그대로 투영돼 있다”며, “올 한해도 더 철저한 방역과 소독으로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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